• HOME
  • >
  • 회원서재별관리

시인

장상아 ●방망이질/ 고랑/ 역병의 도발/ 육신의 빙판 - 장상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글싹천사 댓글 0건 조회 6,076회 작성일 21-07-10 19:49

본문

(사)종합문예유성 글로벌문예협회
⊙
메뉴방 연결 → 종합문예유성신문(2)
https://cafe.daum.net/thetotalliterature/nQIw/222

⊙
(2021) 7월 둘째 주 금주의 문화 예술인
https://cafe.daum.net/thetotalliterature/mdkN/125

⊙
예술계의 폭풍
https://blog.naver.com/onlyyou7033/222420131208




■방망이질■
/장상아


제2의 정인이가 나오질 않길 기도하네
그런데 세상은 너무 험난하기만 하네
줄줄이 학대로 사망하는 아기들이 속출하네
​
아무리 눈과 귀를 진정시키려 해도
도무지 심장이 말을 듣질 않네
잊으려 아무리 인터넷을 밀어도
쿵쾅쿵쾅 심장의 방망이질은 멈추질 않네
​
애써 멀리하고 가라앉히려 해도
너무 무서웠을 어린 몸과
어린 가슴들이 떠올라
이 심장은 또 또 방망이질하네




■고랑■
/장상아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시고
보기에 좋았더라 하셨는데
지금도 그 마음이실까

날로 늘어나는 폭군 폭주

멸치처럼 가냘픈
아기의 모습이 울렁거려
아직도 부글거리는 피,

차마
여기저기 아프다
말 못 하겠는

내 육신의 고랑




■역병의 도발■
/장상아


친구야 조금은
아니 사실 요즘 같아선
많이 겁나기는 하다

어디든 자유롭지 못하잖니.
손가락으로 마구 먹어도
대수롭지 않던 소소한 일상이
이리 특별하잖니

자기 눈코입조차 편할 수 없고
식구 이웃조차 벽을 두어야 하는
사람 사는 세상 맞니

하늘 높이 제 족속을 위해
명성을 높이려 했던 바벨탑
결국, 지면에서 흩어짐을 당했고

그때나 지금이나
사랑 없음 무질서
그러하니 또 흩어짐을 맞는구나




■육신의 빙판■
/장상아

                     
애써도 미끄러지는
판,
의식하지 않는다면

가뜩 헛헛한 도시

내 탓이다. 내 탓이다
가슴을 도려도
착한 아기의 모습이 감겨
밥알이 모래알 같다

쿵쾅쿵쾅
도저히 조용할 수 없는
심장





▷장상아 (글싹천사)
...............본명 : 장영순...................
*(사)중랑문인협회 회원선집 2021 _중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