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
  • 회원서재별관리

시인 황유성


 

야생마 / 작사 황유성

무거운 책임감을 지고
거친 정글에 이리저리 부딪히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뜨거운 가슴을 감추고
거센 풍랑에 넘어지고 부서지며
쉼 없이 달려왔다

허기진 계절이 수없이 피었다 지고
굽이굽이 고갯길 달려오는 동안
불가능이 가능으로
불행이 행복으로 바뀌어 간다

황유성 홀로 사랑(가곡) / 황유성 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종합문예유성 댓글 0건 조회 4,969회 작성일 21-01-25 11:20

본문

"홀로 사랑" (가곡) / 황유성 시 / 정덕기 곡 /

거센 외풍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상처뿐이지만
오직 한 하늘만을 향해 펼치는
꿋꿋한 기개 눈이 부셔라

아침엔 동녘에 불 밝혀 기상을 돕고
낮에는 풍성한 먹거리로 원기를 돋우며
밤에는 어둠속 등대의 한줄기 빛이 되라

임을 향한 그 사랑 눈물겨워라
온몸 다 사그라질 때까지
오직 한 하늘만 섬기리라

곧은 절개 꺾을 수 없으리니
너희는 독도를 엿보지 말라
함부로 엿보지 말라.

https://youtu.be/eevyAtWrzzQ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