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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유성


 

야생마 / 작사 황유성

무거운 책임감을 지고
거친 정글에 이리저리 부딪히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뜨거운 가슴을 감추고
거센 풍랑에 넘어지고 부서지며
쉼 없이 달려왔다

허기진 계절이 수없이 피었다 지고
굽이굽이 고갯길 달려오는 동안
불가능이 가능으로
불행이 행복으로 바뀌어 간다

황유성 황진이를 노래하다 / 황유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종합문예유성 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25-04-10 17:05

본문

황진이를 노래하다 / 황유성

버들가지 손짓하듯
살랑이는 봄바람 따라
하늘빛 치마폭 휘돌아
황진이, 그 이름 피어나네

꽃보다 고운 시의 향기
소리보다 짙은 춤의 선율
청아한 숨결로 세월을 넘고
예술의 별로 다시 빛나네

유성의 품에 봄이 안기어
시는 노래되어 마음을 적시고
그대의 자취를 따라 걷는 길
꽃잎마다 진심이 맺히네

2025년, 봄 문화 예술 축제는
황진이, 그대의 향기로 흐르고
사람마다 봄이 되는 이 자리
문학과 예술의 불빛 타오르네.

* 사단법인 종합문예성 "황진이 특집" 2025년
문학문화예술축제 및 신년총회 후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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