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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춘만


 

안춘만 고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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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호안춘만사업전략국 댓글 3건 조회 1,011회 작성일 21-01-05 16:37

본문

고향길

                서호 안춘만

소달구지 덜컹대며
자갈길 헤엄치고

부모님 뒤에 앉아
신나게 재잘대던 친구들

함박웃음 입가에 턱 걸쳐놓고
퍼져가는 맑은 목소리


산모퉁이 돌아서니
어린 시절 뛰어놀던 오솔길
나풀대던 굴뚝 연기
구름에 안긴다.

눈 감으니
주마등 불빛 사이로
하나둘 스쳐 가는 옛이야기

댓글목록

자올님의 댓글

자올 작성일

좋은 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서호안춘만사업전략국님의 댓글의 댓글

서호안춘만사업전략국 작성일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이성구님의 댓글

이성구 작성일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립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겨울비 치고는 다소 많이 내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안춘만 선생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글 배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